포스코 역대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역대 회장들의 친목모임인 '중우회'가 오는 24일 광양제철소에서 열린다. 중우회는 매년 한 차례 포스코 역대 회장들이 만나는 친목 모임으로 올해 행사에는 박태준 명예회장과 이구택 회장,포스코 전직 임원 등 1백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인근 골프장에서 골프모임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날은 박 명예회장의 생일과 겹쳐 이 회장의 제안에 따라 박 명예회장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유상부 전 회장은 그러나 건강 등 때문에 참석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우회는 매년 열리는 역대 회장들의 친목 모임으로 올해는 특히 박 명예회장의 생일과 겹쳐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