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특허정보원장에 유영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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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기 전 특허심판원 심판장(57)이 20일 한국특허정보원 원장에 취임했다.
유 원장은 "신뢰받는 정부 산하기관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윤리경영에 힘쓰겠다"며 "우수한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함으로써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특허정보원은 지난 95년 설립 이래 국내 최고의 특허정보서비스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했다"며 "우리나라의 특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허정보 보급 활성화와 특허정보 조사분석 업무의 내실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그는 한국특허정보원의 조직운영 효율화와 인력양성 시스템 확충,신 경영모델 도입,재무구조 개선 등을 경영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조직을 관리본부와 사업본부의 2본부체제로 개편해 조직 내부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인력 채용에서 육성에 이르는 전략적 인재육성 시스템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워싱턴대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10회 출신으로 상공부 산업진흥과장 및 항공방위산업과장,특허청 자동차심사담당관,국제특허연수원 교수부장,특허청 심사2국장 등을 거쳐 지난 99년부터 특허심판원 심판장을 맡았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