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의 정원용 발전처장(53)이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로부터 제1회 원자력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일 한수원에 따르면 세계원전사업자협회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총회를 열고 국내 18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운영 책임자로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정 처장을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원자력발전산업계의 노벨상격인 이 상은 전세계 원자력 산업계 종사자 가운데 원전의 안전성과 성능향상에 탁월한 공로를 세운 전문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처음 제정됐다. 세계원전사업자협회는 31개 국가,4백31기의 원전 운영자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으며 이사회는 5개월여간의 심사끝에 이번 수상자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