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생산공장 준공을 계기로 러시아와 대만 등지에도 팬택의 브랜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중국의 다롄다셴팬택통신유한공사 생산시설 준공식에 참석한 이성규 팬택 사장은 "중국시장에 너무 치우치는 것은 비즈니스 리스크가 크다"며 "국가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점진적으로 브랜드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러시아와 대만 등지에 팬택 브랜드의 휴대폰 단말기를 월 수만대 규모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중국에서도 오는 2005년 팬택 브랜드를 내놓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휴대폰 시장은 연간 약 1억대에 달하는 등 성장잠재력이 커 다롄다셴팬택통신유한공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