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표 손경식)는 바이오 벤처기업인 마크로젠과 공동으로 조미료용 핵산을 생산하는 산업용 미생물 '코리네박테리움 암모니아게네스'의 유전체 정보를 밝혀냈다고 19일 밝혔다. CJ는 이번 연구 결과 코리네박테리움 암모니아게네스의 유전자는 총 2천6백77개이며 그 가운데 기능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는 84.1%인 2천2백51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미생물연합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CJ는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핵산 생산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핵산 시장은 올해 2억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CJ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미생물의 유전자를 집적한 DNA칩 등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