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의 올해 전체 자사주 직접 취득 규모는 감소한 반면 신탁계약 체결(연장 포함)의 경우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코스닥 등록기업의 자사주 직접 취득은 4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3% 감소했으나 신탁계약 체결의 경우는 9천5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또한 자사주 직접 처분은 1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했으며 자사주취득 신탁계약 해지는 756억원으로 6.5% 늘어났다. 한편 올들어 9개월간 코스닥지수는 평균 5.9% 상승했으나 해당기업들의 주가는 평균 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자사주 직접 처분 기업의 주된 처분사유는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이 57.1%를 차지했고 그 외에 운영자금조달(25%),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대한 자기주식교부 (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