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3분기실적의 예상치 충족 등 3가지 모멘텀이 국내 증시 추가 상승을 지지해줄 것으로 평가됐다. 16일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산재분배나 비달러화 선호 및 아시아펀드로 자금 유입 등 글로벌 유동성이 양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외 대표기업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국내 증시서 업종/종목별 순환 반등 흐름 정착도 긍정적 모멘텀으로 평가했다. 즉 선발 IT업종의 나홀로독주에서 후발 금융/통신 등이 가세하는 이른바 “투 톱 체제”를 기대. 오 연구위원은 “과도한 외국인의존이나 선물의 현물지배 등 한계 요인이 남아 있으나 궁극적으로 해결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주가 조정을 활용해 매수후 보유 전략이 바람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