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9월 인플레이션율이 2.8%를 기록, 전월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고 국가통계청(ONS)이 14일 밝혔다. 9월의 인플레율은 8월의 2.9%에 비해 0.1%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이로써 영국의 인플레율은 11개월째 영국 중앙은행의 억제 목표치인 2.5%를 상회했으나 경제 전문가들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ING 파이낸셜 마켓의 다라 마헤르는 "전반적으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라면서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인플레율이 다소나마 둔화된 것은 신상품이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의류와 신발 가격의 인상폭이 지난해 수준에 미달한데다 해외여행 감소로 인해 여행상품 가격이 인하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런던=연합뉴스) 이창섭 특파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