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5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박봉흠(朴奉欽) 기획예산처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태풍 `매미' 피해복구를 위한 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 3당은 태풍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추경안을 이번주내에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김정부(金政夫) 의원은 "태풍 피해및 복구 상황이 제대로 집계되지 않고 있다"며 "빠짐없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고, 민주당 박상희(朴相熙) 의원은 항구적인 재난예방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예결위는 통합신당 이강래(李康來) 의원을 간사로 선출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