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8:16
수정2006.04.04 08:19
올가을 여행의 테마는 펜션.전망이 좋은 예쁜 집에서 도심에서는 할 수 없는 이색체험을 곁들이면 여행의 멋이 더해질 것 같다.
펜션 예약대행업체인 비앤비클럽(02-2166-2477)이 추천하는 늦가을이 더 좋은 펜션을 소개한다.
◇광릉수목원펜션(경기 포천 소흘읍,031-543-8030)
도자기체험을 할 수 있다.
광릉 수목원이 인근에 있어 신선한 공기를 맛볼수 있다.
2층의 방에는 천창을 비롯 4개의 창문이 있어 방 안에서도 주변 풍광을 즐길수 있고,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보며 잠자리에 들 수 있다.
1층의 도자기 작업실에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배송비(1만원)를 내면 원하는 곳으로 배달해준다.
4명 기준의 8평객실 주말 8만원.취사가능.
◇나비펜션(경기 양평 서종면,031-772-9838)
주인 부부의 손녀가 그린 스케치를 이용해 교사 출신 남편이 디자인과 시공을,시인이며 화가인 부인이 밑그림을 해서 만든 아트타일이 예쁜 2층 건물이다.
1층은 까페.깔끔하고 넓은 홀을 보유하고 있어 단체 손님에게 제격.바비큐 이용시 숯과 준비 비용으로 1만원 추가.
캠프파이어 1만원.연중무휴로 까페와 화랑을 열고 있다.
25평,35평형이 있으며 6명기준 15∼20만.취사가능.
◇산수유산장(경기 양평 옥천면,031-774-4475)
마당에 작은 연못과 물레방아 정자가 있어 운치를 더하는 산장형 펜션.집 전체가 산수유 나무에 둘러싸여 있다.
바비큐 시설은 무료 제공,숯은 실비를 받는다.
식당도 운영한다.
족구장과 농구대가 설치되어 있어 단체,가족여행에 제격.텃밭에서 나는 야채를 무료 제공한다.
객실은 독채 형태로 되어있다.
사용료는 평당 1만원꼴로 저렴한 편.취사시설 완비.
◇봉평B&B(강원 평창 봉평면,033-336-2646)
황토로 마감한 실내외벽과 항아리 조각을 이용한 지붕이 초가를 연상케 하는 펜션.봉평이 고향인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투박한 질감의 황토 처럼 순수함을 느낄수 있다.
패밀리룸(12평형)과 커플룸(8,9평형)이 있다.
4명 기준 패밀리룸 10∼12만원,2인 기준 커플룸 6∼7만원이다.
추가 1명에 1만원.
◇변산통나무집(전북 부안 변산면,063-584-2885)
캐나다산 통나무로 지은 정통 통나무집.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DVD 등을 즐길 수 있는 게 자랑거리.객실마다 향긋한 나무 내음이 나며,호텔급 샤워부스가 일품이다.
방안에서 시원스런 변산 앞 바다를 볼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 격포항과 곰소항이 있어 싱싱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다.
상록해수욕장이 걸어서 7분 거리.성수기 요금 별도 문의.
◇You&I(충남 서산 팔봉면,041-663-0734)
하얀 유럽형 외관이 멋지다.
전 객실(1,2층)에서 바다가 보인다.
객실과 객실 앞 나무 테라스와 객실 창문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팔봉산 등산로까지 차량으로 약 10분.무료 대여해주는 자전거를 타고 팔봉산 입구까지 하이킹하는 것도 즐겁다.
고파도로 들어가는 여객선 부두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숙소 앞 갯벌에서 조개,굴 등을 캘 수 있다.
커플룸 2인 8만원,패밀리룸 4인 10만원.취사가능.
◇지리산계곡펜션(경남 산청 삼장면,02-2166-2477)
지리산 대원사 입구 계곡 앞의 유럽형 펜션.오염되지 않은 계곡물을 식수로 사용한다.
1층의 황토방은 구들을 깔고 황토로 외벽을 겹겹이 둘러 장작불을 때는 곳으로 하룻밤 자고 나면 몸이 가뿐하다.
200여평의 텃밭에서 자라는 무공해 야채를 내놓는다.
28평형 6명 18만5천원,15평 원룸 4명 12만원.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