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술경영자' 포럼] (이모저모) 뒤늦게 온 해외인사들 속속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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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 만찬이 열린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은 국내외 테크노 CEO와 CTO(최고기술책임자)들의 사교 무대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행사장에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뒤늦게 이번 포럼에 합류했던 산자이 미르찬다니 마이크로소프트 아ㆍ태지역 사장, 한스 페터 클레이 SAP 아ㆍ태지역 사장, 예밍 웡 하니웰 부사장 등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다.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이희국 LG전자 기술원 원장, 이인희 한국3M 부사장 등 재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과학기술계에서도 홍상복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정영귀 생산기술연구소 소장, 최영락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최준명 한국경제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 정치인뿐 아니라 기업경영인이나 과학기술인들이 영웅인 세상에 살고 있다"며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미국 대통령이 전쟁에서 늘 이기는 어떤 조그만 나라의 총리에게 장군을 교환하자며 명단을 요구했다. 그러자 총리는 General Electric, General Motors, General Food 같은 'General'들이 있지 않느냐고 대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한국의 간판 CTO들은 기술경영자제도 운용 등에 대해 해외 참석자들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라일랜드 영 3세 텍사스 A&M대 교수는 "엔지니어는 자연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파악해 응용하는 직업인데도 의사보다 평균임금이 낮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토마스 샤프 미주리대 기술ㆍ특별프로젝트 소장은 "정부, 기업이 역할을 분담해 기초과학, 응용과학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