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기술경영자포럼(Global Technology Leaders Forum)이 한국경제신문사와 과학기술부 공동 주최로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한경이 창간 39주년을 기념해 '스트롱 코리아(STRONG KOREA)'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포럼의 환영 리셉션은 박호군 과기부 장관과 국내외 관련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 공장장들이 13일 질소산화물(NOx) 배출규제 기준의 완화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시멘트업체 9개 생산공장 책임자인 공장장 8명은 13일 한국시멘트협회를 통해 고효율 질소산화물 저감시설 기술 검증이 끝날 때까지 규제 수치 강화를 유예해달라고 촉구했다.이날 입장문은 지난 9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의 입법예고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 입법예고에서는 정부의 충북지역 시멘트업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025년 135ppm에서 2029년 110ppm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멘트업체 대표들이 직접 나서 규제 강화 시점을 유예해달라고 했지만 이날까지도 업계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시멘트 공장장들은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의 적극적인 감축과 고효율의 질소산화물 저감시설 도입 모두 동의한다”면서도 “이미 도입해 적용중인 독일 등 글로벌 시멘트업체에서는 기술적 불안정성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보다 2~3배 이상 크고 고집적화된 국내 시멘트공장에 적용한 사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산업의 운영사례만을 참조해 설치를 추진한다면 설비의 안정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자칫 설비 재설치로 제품의 생산 중단은 물론 효율 저하 등으로 설치 및 운영에 소요되는 수조원의 투자비마저 매몰비용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번 입장문에서 공장장들은 대기관리권역법(충북지역)상 2029년 최적방지시설(BACT) 기준농도를 시멘트 생산공장의 상황이 충분히 반영돼 현재 적용중인 SNC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오프닝벨에 참석해 “우리는 중국과 많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진행된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가 퍼졌을 때 그 관계를 어느 정도 단절했다. 그것은 너무 지나친 단계였고, ‘다리를 너무 멀리 건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은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 제품에 대해 관세 60%를 매기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엔비디아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갈륨 게르마늄 등 반도체 등에 쓰이는 희소금속에 대한 미국 수출도 금지했다. 중국이 강경 대응에 나서자 트럼프 당선인도 한발 물러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 몇 가지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한 캐롤라인 레빗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을 1월 20일에 있을 취임식에 초청한 사실을 확인했다.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아주IB투자가 취약계층을 위해 겨울나기 키트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연례 송년회를 대체한 이 행사는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직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보탰다.이번 행사는 비영리재단 아주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아주좋은꿈터’에서 진행됐다. ‘아주좋은꿈터’는 고(故)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가 생가를 기부해 설립된 지역교육·문화 공간이다. 현재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실현을 위한 보금자리로 사용되고 있다.겨울나기 키트는 식료품 등의 생필품과 담요, 손 편지, 크리스마스 리스 등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제작된 150개의 키트는 임직원들이 직접 안암지역아동센터의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 노인 가구에 방문해 전달했다. 안암지역아동센터의 아동·청소년들과는 근황을 공유하고 꿈과 희망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송년회를 대신하게 돼 매우 의미 있었다”라며, "대한민국 대표 상장 VC로서 그룹 ESG 활동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