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들이 최고 50%까지 책값을 할인하는 등 가을맞이 독자 끌기에 나서고 있다. 와우북(www.wowbook.com)은 오는 16일까지 1천2백50종의 도서에 한해 업계 최저 가격을 적용키로 하고 다른 인터넷서점보다 무조건 3% 이상 싸게 판매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는 46%,'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36%까지 싸게 판다. 와우북측은 "인터넷서점 최초로 최저가격보상제도를 실시해 가격으로 인한 고객 이탈을 방지해 왔으며 이번 행사도 고객들에게 와우북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로 삼고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교보(www.kyobobook.co.kr)는 온라인 서점 개설 6주년을 맞아 경품 이벤트와 함께 도서 3백종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인터넷서점 중 최대 규모인 YES24(www.yes24.com)도 오는 15일까지 '강추강추 추천도서 할인전'을 열고 편집자와 독자가 추천한 분야별 도서 1천종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