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화폐에서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사라진다. 아마드 살만 모하메드 중앙은행 부총재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통용되는 화폐를 대체할 새로운 디나르 지폐를 2년치 확보했다"며 "구권과 신권의 교환 비율은 1 대 1이며,이달 15일부터 유통된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화폐의 가장 큰 특징은 이라크 전쟁으로 무너진 사담 후세인의 미소 짓는 얼굴을 없애버렸다는 점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