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혼합 듀오 김동문(삼성전기)-라경민(대교눈높이)조가 2003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가볍게 8강에 진출, 국제대회 8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지난 달 덴마크오픈에서 국제대회 7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룬 김동민-라경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 레인루어 배드민턴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2회전에서 중국의 왕웨이-장지옌조를 2-0(15-12 15-9)으로 완파했다. 남자복식 김동문-하태권(삼성전기)조도 말레이시아의 창탄푹-리완와조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고 남자단식 이현일(김천시청), 장영수(인하대), 손승모(밀양시청), 여자단식 서윤희(삼성전기)도 2, 3회전을 통과해 8강에 합류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