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호텔 인수說 파라다이스 주가 급등 .. 회사측선 "근거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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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가 SK그룹의 워커힐호텔 인수에 참가할 것이란 소문 때문에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파라다이스측은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라다이스 주가는 8.7% 오른 4천4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 때는 상한가인 4천1백6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처럼 파라다이스 주가가 급등한 것은 워커힐호텔 인수에 뛰어들 것이란 루머 때문이었다.
이날 증권가에선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이 워커힐호텔 매각을 추진 중이며 워커힐호텔 인수의사를 밝힌 업체에 파라다이스도 포함돼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해 파라다이스는 "워커힐호텔 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으며 채권단으로부터 인수제의를 받은 적도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파라다이스 카지노객장이 워커힐호텔에 입점해 있어 이 같은 소문이 계속 도는 것같다"며 "워커힐호텔의 수익성이 다소 낮아 검토할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