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0월 초순께부터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3%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1개 손해보험사들이 보험료율을 상향 조정한 새로운 자동차보험상품을 신고해 옴에 따라 검증작업을 거쳐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회사별로 신고된 보험료 인상 폭은 평균 3% 수준이며 3%를 넘는 손보사도 있다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손보사들은 당초 5% 이상 인상을 추진해 왔으나 소비자들의 반발을 고려, 인상 폭을 다소 낮춰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