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이틀연속 버디행진 .. EPGA린데저먼 2R, 선두와 3타차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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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유러피언PGA투어 린데저먼 마스터스(총상금 약 4백만달러)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새벽 12시40분 현재
최경주는 20일 새벽 (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구트라첸호프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7번홀까지 버디 5개,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이안 폴터(27.잉글랜드)는 이날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합계 16언더파 1백28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39.스페인)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10개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의 '슈퍼샷'으로 합계 15언더파 1백29타를 기록,2위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는 2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으나 이후 지리한 파행진을 거듭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선두권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최경주는 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5번홀(파5)에서 그린에지 서드샷을 홀 1.8m지점에 보낸 뒤 버디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16번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진 뒤 3m파퍼트를 미스하며 이번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로들레스(28.스페인),마일스 투니클리프(35.잉글랜드)가 합계 14언더파 1백30타로 공동 3위다.
전날 유러피언PGA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던 프레드릭 야콥슨(29.스웨덴)으로 이날 15번홀까지 4타를 더 줄이며 단독선두를 유지했으나 16번홀(파3)에서 더블보기와 마지막홀 보기를 해 합계 13언더파 1백31타로 공동 5위로 밀렸다.
찰리 위(31.한국명 위창수)는 15번째홀까지 1타를 줄여,합계 4언더파로 공동 58위를 기록중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