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6:55
수정2006.04.04 06:59
70,8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여성 통기타 가수 10인의 모임 '우리들'이 20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사랑의 콘서트 '보고 싶다'를 연다.
이들은 지난 7년동안 '통기타'를 통해 친목 모임을 가져오다 이번에 팬들을 만나기 위해 무대를 마련했다.
이 무대에서는 윤정하(뒷줄 오른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가 '찬비',장은아가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남궁옥분이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채은옥이 '빗물',박은옥이 '윙윙윙',양희은이 '아침이슬',신계행이 '가을 사랑',박경애가 '곡예사의 첫사랑',한경애가 '옛 시인의 노래',신형원이 '개똥벌레'를 각각 부른다.
이 공연을 기획한 판네트의 김원찬 대표는 "깊이 있는 노래를 들으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공연 직후 수익금을 결식아동돕기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4시,7시30분 두차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