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절상,전자/운송장비 타격..정유는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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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절상시 전자나 기타운송장비 업종등은 경상이익 하락 피해가 나타나는 반면 정유 업종은 원재료가 하락으로 수혜를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원화가 10% 절상될 때 제조업 전체적으로 평균 3%p의 경상이익률 하락이 초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화자산이나 외화부채 존재로 인한 경상이익률 변동은 그리 크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외화부채 많은 기업이 환율 하락(=원화절상)시 이자 감소와 외화부채 감소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나 경상이익률 하락을 각각 0.01%p와 0.27%p 상쇄하는 데 그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와 전자의 경우 환율 10% 하락시 경상이익률 하락폭이 각각 5.8%p와 4.6%p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철강은 하락폭이 1.3%p에 불과했다.정유와 음식료는 각각 2.4%p와 0.5%p 상승.
LG연구원은 향후 제조업 비중이 낮아지면서 기업수익의 환율민감도가 다소 낮아질 수은 있으나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없다며 품질과 기능면에서 우위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