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 복합재료연구실 홍순형 교수(49)팀이 미국 공군연구소로부터 모두 40만달러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KAIST는 "홍 교수팀이 최근 개발한 텅스텐계 나노복합 신소재를 미 공군연구소가 방산용 무기체계에 응용하기 위해 연구를 의뢰,앞으로 4년간 연간 10만달러씩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교수팀은 텅스텐 합금에 나노 크기의 초미세 산화물 입자를 균일하게 분산시킨 나노복합 재료를 새롭게 설계·제조하는 공정을 통해 기존 합금에 비해 고온강도를 20%이상 향상시킨 신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그 결과가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되고 특허로도 출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