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태풍 피해로 손해보험 주가가 단기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삼성증권 백운 분석가는 태풍 매미와 관련한 국내 손해보험사의 피해액은 상당하겠지만 경제 전체의 손실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관련 손실로 단기 주가의 약세가 예상되며 수익예상의 하향조정 가능성도 있지만 중장기적인 큰 폭의 주가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잔해 8월말~9월초 발생했던 태풍 루사의 경우 발생 당시에는 손해보험 주가는 큰 등락이 없었으며 3주 후 손해보험업 지수는 KOSPI대비 10.4% 초과 하락했지만 5주 후에는 초과하락분을 완전히 회복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