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U자형 경기모양새를 언급한 가운데 U자 바닥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현투증권 최재호 채권분석가는 한은이 4분기 경기회복속 U자형을 제기했으나 현 내수 부진으로 볼 때 바닥국면이 상당기간 길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빠른 시일내 회복을 예상케 하기에 상승폭이 극히 미미해 유의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아직까지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지 않으나 내년도 성장률을 두고 4%대대 보수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최 분석가는 한은의 4분기 회복 전망이 설득력이 큰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가파른 금리 하락세까진 아니더라도 한 단계 낮은 수준의 금리하락 리스크로 보는 관점을 지속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