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8일 추석을 앞두고 미국산 쇠고기와 육우를 한우고기와 섞어 '한우갈비 선물세트'라고 속여 판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조모씨(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하모씨(48)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우에 미국산 갈비와 국산 육우를 같은 비율로 섞어 선물세트를 만든 뒤 자신들이 운영하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Y축산물 도매센터를 통해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1억원 상당(2천8백41㎏)의 가짜 한우갈비 세트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