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가 향후 2~3분기간 종합지수가 700~8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5일자 자료에서 미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해외로부터의 유동성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국내 경기상황에 영향을 받은 국내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로 인해 상승 모멘텀이 상쇄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올해 3분기 바닥을 통과해 2004년 5%이상의 GPD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팽배해 있으나 최근의 데이타는 성장에 대한 실망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수출이 강력한 모습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와 투자 침체가 더욱 깊어지고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L자형 성장세 위험. 박스권 돌파를 위해서는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명백한 신호를 보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관련주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대신 IT관련및 수출부문 종목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유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