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도입된 주식연계상품 판매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1월 첫 선을 보인 은행ELD(주식연계예금)을 필두로 증권사ELS,투신사ELF 등 주식연계상품 판매액은 7월말 현재 9조5천564억원으로 집계됐다. 도입 초기에는 은행ELD가 호조를 보인 반면 최근 주가 상승으로 증권사 ELS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만기이전 수익률이 확정된 규모도 총 판매액 18.3%인 1조7천527억원에 달했다. 한편 주식연계상품 만기와 목표 주가지수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어 선물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권별 판매내역은 은행ELD가 전체 56.1%인 5조3천518억원어치가 팔렸으며 이어 증권ELS는 1조7천838억원으로 18.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투신사ELF는 2조4천145억원으로 25.2% 점유율.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