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치료 피부관리 노화관리 등 국내 전문병원들이 중국에 진출했다. 마리아의료재단 예치과의원 등 국내 5개 전문병원은 최근 중국 선양에 합작병원을 설립, 진료를 시작했다. 중국측의 동방의료집단과 진료 및 의료기술 전수를 위한 합작병원을 설립한 국내 전문병원은 불임치료 분야의 마리아의료재단을 비롯 예치과의원(임플란트 등 치과치료), 클린업피부과의원(피부관리), 파랑새의원(노화 및 비만), 조이비뇨기과의원(성기능 개선 등 남성 질환 관련) 등이다. 국내 전문병원의 중국 진출과 관련, 클린업피부과 민형근 원장은 "중국 상류사회를 타깃으로 진료할 예정"이라며 "선양시의 의료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아병원 임진호 원장은 "중국에 모두 15개의 불임시술 전문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한국 의료기술 수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