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 주류 : 전통酒 '때빼고 광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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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업계는 위스키 등 양주업계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국순당은 올 추석을 겨냥해 알코올 도수를 13도에서 15도로 높인 강장백세주 리뉴얼제품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
리뉴얼제품은 오미자의 함유량을 기존 제품에 비해 30% 이상 늘리는 등 약재 함유량을 전반적으로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특히 제품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고 실용성도 강화했다.
강장백세주 2,3,4호 세트의 경우 예년의 종이 쇼핑백 대신 망사재질의 천 쇼핑백을 사용하기도 했다.
오동나무로 만든 포장상자도 외부 모서리를 깎아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등'강장백세주=귀한 선물'이라는 인식이 들도록 했다.
가격은 7백㎖짜리 4병이 들어있는 2호세트가 6만1천원이며 3병이 들어간 3호세트는 4만7천원이다.
2병과 1병이 각각 담겨있는 4,5호세트는 3만2천원과 1만5천원이다.
경주법주는 명절때마다 빠지지 않는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다.
통일신라시대의 궁중술을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찹쌀과 멥쌀의 속살을 원료로 만들었다.
가격은 7백㎖ 1병이 든 백호세트는 1만9천1백원이며 2병이 든 매호세트는 3만1천4백원이다.
경주법주에서는 또 화랑세트도 내놨다.
화랑은 미질이 좋은 찹쌀만을 사용,저온에서 1백50여일 동안 숙성해 빚은 술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가격은 3병이 든 세트가 1만9천2백원이다.
안동소주 세트는 3백㎖ 4병에 1만6천8백원이다.
진로는 천국선물세트 20만세트를 준비했다.
3백75㎖짜리 4병짜리 세트가 1만원이다.
두산주류BG는 실속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집중 겨냥해 2만원대의 실속제품인 '국향다정 세트'와 '국향다복 세트'를 판다.
중가 제품으로는 4만∼5만원대인 '설화특호 세트'와 '산송이 도자기일품 세트'도 내놨다.
배상면주가는 3만∼5만원대 제품으로 경쟁한다.
산수유와 산마 산사열매 등 열매를 사용한 산자락과 오매락세트는 5만1천원짜리와 8만7천원짜리가 있다.
이 술은 40도의 고도수로 기존 약주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13도짜리 약주세트도 2만5천원에서 3만5천원짜리로 마련했다.
산사춘 선물세트는 3만1천원과 2만5천원짜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