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녀' 마리아 무톨라(31·모잠비크)가 2003파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대회 8백m 2연패와 함께 통산 네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백m에서 1만m까지 거의 모든 트랙 종목을 소화하는 무톨라는 27일(한국시간) 파리 생드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8백m에서 1분59초89로 결승선을 끊어 켈리 홈스(영국·2분0초18)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