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4:16
수정2006.04.04 04:21
한국로슈는 정상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암세포에만 반응하는 말기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을 9월부터 국내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허셉틴은 유방암 세포의 성장과 관련된 'HER-2' 유전자에만 영향을 미쳐 암세포를 파괴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말기 유방암 환자 2백22명(7개국)을 대상으로 허셉틴을 투여한 결과 암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경우가 18%에 이르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