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中 샨다 로열티 분쟁 새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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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를 둘러싼 국내외 업체간 로열티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액토즈소프트는 20일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2를 서비스해오던 샨다가 그동안 미뤄오던 로열티를 지급하고 서비스 기간을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샨다가 계약금으로 4백만달러를 지급하고 매출액의 21%를 로열티로 내는 조건으로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샨다는 또 조만간 1천5백만달러를 웃도는 미지급 로열티를 지불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게임개발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강력하게 반발,1년여만에 타결된 로열티 분쟁타결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액토즈가 게임 업그레이드 등 게임개발 권한을 포기하기로 합의,미르의 전설2 게임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사실상 샨다측에 넘겨줬다"고 주장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