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글로벌 포트폴리오내 아시아 증시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CLSA 신흥증시 전략가 크리스토퍼 우드는 최근 자료에서 6월이후 S&P지수기준 좁은 박스권(965~1015) 움직임에 대해 급등락을 앞 둔 전주곡으로 비유하며 월가가 중요 분수령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드는 만약 S&P 지수가 1015를 돌파해내면 모멘텀 투자자들을 자극해 1160을 저항선으로 하는 차기 상승장을 유도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960 아래로 밀려나면 현재 팽배해 있는 낙관적 심리를 격퇴시켜 매도 물결을 초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우드는 이처럼 미 증시가 글로벌 주식투자자들에게 중심축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는 상대적으로 싸 보인다고 평가했다.올해 추정수익기준 주가수익배율 13배에 불과.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글로벌 주식대비 비중확대 유망지역이라고 추천하고 특히 월가 가치평가승수에 불편함을 느끼는 투자가들 입장에서는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