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는 2010년에 원자력기술 5대강국에 진입하고 2020년에 세계 3대 원자력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소는 이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제4세대 원자력 시스템(Gen Ⅳ),원자력 수소생산 기술,해수담수용 원자로(SMART) 기술,방사성동위원소 이용 기술,양성자 가속기 기술 등을 중점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환경기술(ET) 정보기술(IT) 항공우주기술(ST) 등 국가전략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양성자와 중성자 단위의 원천기반 기술을 제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장인순 원자력연구소 소장은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전문화와 특성화,대외융합,국제화 등 4대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연구소는 21일 서울 과총회관 대강당에서 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안동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등 전문가 3백여명이 참석하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비전 2020'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