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가 현 증시 상황에 대해 가을시즌 주식시장 랠리의 기반을 조성중이라고 평가했다. 베어스턴(Bear Stearns) 수석 전략가 프랑수아 트라안은 최근 미국 증시 투자전략 자료에서 6월초 주식시장의 랠리를 멈추게 했던 과매수 상황이 완화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금까지 강세장에 대한 지표들도 열기를 식히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아직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작업은 필요하나 약 절반 정도는 과매수 국면을 벗어난 듯 하다고 밝혔다. 한편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우호적이었지만 전체 시장이 아니라 금융주라는 일개 섹터가 대부분을 끌어 올려 불균형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하고 실제로 S&P 500기업 가운데 금융주의 경우 80%가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업실적 호전이 경제 일선이 아니라 금리 하락에 기인함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