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2:18
수정2006.04.04 02:22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소폭 올랐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48%) 상승한 48.47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으로 일시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흘연속 매도에 치중하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상승세 반전의 계기로 작용했다.
거래량은 3억6천만여주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으며 거래대금은 1조1천억원대로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KTF는 별다른 재료없이 약보합에 머물렀다.
강원랜드는 위도에 카지노 조성이 추진된다는 소식으로 4.2%나 하락했다.
기업은행과 국민카드는 소폭 올라 거래소시장의 금융주 반등에 동참했다.
시장 주도주인 인터넷주와 게임주는 전반적으로 하락세였다.
NHN 옥션 네오위즈 등은 차익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와 소폭 하락했으며 전날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웹젠도 조정을 받았다.
다음은 낙폭과대 평가를 받으며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반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반도체 장비주와 LCD 장비주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과 탑엔지니어링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파인디앤씨 오성엘에스티 등도 6% 이상 올랐다.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에스에프에이도 5% 이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