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체들의 향후 실적 개선이 불투명하다는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은 5일 CJ홈쇼핑[35760]과 LG홈쇼핑[28150]이 전날 발표한2.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돈 데다 향후 영업 환경도 긍정적이지 못해 실적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고 주가의 향배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TV홈쇼핑의 반복 구매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떨어지는 인터넷 쇼핑몰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시장점유율 축소로 선두 업체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져 수익성 개선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LG홈쇼핑과 CJ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시장수익평균'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대우증권은 최근까지 홈쇼핑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가운데 추가 비용 요인마저 발생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개정 회계 기준을 적용한 LG홈쇼핑과 CJ홈쇼핑의 올해 매출 추정치를 당초 전망보다 각각 7.6%와 7.4% 낮추고 순이익 추정치도 각각 14.7%와 11.2%를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홈쇼핑업체들이 충동 구매에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으나 최근 소비심리 침체로 상대적으로 악영향을 크게 받고 내수 침체에 현대홈쇼핑 등 후발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 부담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또 방송발전기금 인상, 감가상각비 부담 증가, 충당금 설정 비용 부담 등의 요인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투자 의견은 `중립'을유지한다고 말했다. 주가수익비율(PER) 등 투자 지표도 여전히 시장 평균을 웃돌아 매력도도 떨어지고 있다고 대우증권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