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무게 45kg 이하의 소형화물에 대한 최저 운임을 5.5%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모리반도체 각종 샘플 등 소형 화물을 취급하는 수출입업체들의 운송비 부담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하주협의회는 이에 대해 "국내 항공사들이 하주들과 제대로 협의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요금을 인상했다"며 운임 인상 철회를 촉구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