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홈플러스는 31일 저온살균 우유를 PB(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내놓았다. 파스퇴르유업이 공급한 우유로 제품명은 '홈플러스 저온살균우유'다. 가격은 일반 파스퇴르우유보다 12∼13% 저렴한 편이다. 9백30ml짜리와 1.8ℓ짜리가 있으며 판매가격은 각각 1천5백90원과 2천7백90원이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6일까지 매장에서 무료 시음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구매고객에게 1백80ml짜리 우유 또는 요구르트를 사은품으로 주기로 했다. 다음달엔 횡성에 있는 파스퇴르공장과 민족사관고등학교를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신선가공팀 이도헌 바이어는 "유통업체가 자사 브랜드로 저온살균 우유를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객들은 품질 좋은 우유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