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커뮤니티 포털사이트가 국내 기업들에 의해 새롭게 구성돼 재개설됐다. 온라인고객관계관리(eCRM) 전문업체 포젠은 30일 포젠을 주계약자로 웹에이전시업체인 이모션,아바타 개발업체인 온넷,웹메일 개발업체인 솔피 등 4개 국내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본의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인 카페스타의 개편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카페스타(www.cafesta.com)는 일본의 대표적 통신회사인 도쿄텔레콤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포털사이트로 지난해 하반기 개설됐으나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사이트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포젠 관계자는 "카페스타는 현재 유료회원만 61만명인 일본 최대 커뮤니티 포털사이트"라며 "채팅 메신저 아바타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젠의 김형주 사장은 "이번 카페스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