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회장 홍창선 KAIST원장)는 정부가 추진중인 이공계 출신들의 공직 진출 확대방안을 빠른 시일안에 실시해 주도록 대통령에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출연기관장들은 건의문을 통해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을 위해선 이공계 인력의 공직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고위 공직에 대한 과학기술인 할당제 등으로 이공계 비율이 50%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창선 회장은 "이공계 인력의 공직진출 확대는 우수한 학생의 이공계 진학 유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