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한국경제가 최악 국면을 통과했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29일 씨티그룹(CGM)은 6월 산업생산 코멘트 자료에서 올들어 첫 깜짝 긍정적 지표였다고 평가하고 수출탄력성에 힘입어 제조업강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리세션' 상황에서 최악의 국면이 지나간 것일 수도 있다고 평가하고 하반기 회복에 대한 신호 증가를 목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소비 반등이 아직 보이지 않아 경기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 씨티는 이같은 경제지표가 채권시장에는 부정적이나 최근의 증시 랠리를 뒷받침해주는 긍정적 펀더멘탈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