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N 가격변동 도입후 한달] 거래 미미 … 참여계좌는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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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 상하 5%의 가격변동제를 도입한 지 한 달여가 지났으나 기대했던 만큼 거래가 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제도 변경 이후 호가건수,참여계좌 수는 크게 증가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7일 한국ECN증권에 따르면 가격변동제 실시 후 한 달간(6월23일∼7월22일)의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4만주,58억원으로 실시 직전보다 각각 69.1%와 55.4% 늘어났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율은 당초 제도 도입에 앞서 ECN측과 증권업계가 기대한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이다.
ECN측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제도 변경 전보다 최대 25배 가량 증가한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업계 역시 최소 2백억원 안팎까지는 거래대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