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사장 후보 3명중 윤영석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중도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산업자원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사장추천위원회를 거쳐 가스공사 사장 후보로 추천된 오강현 강원랜드 사장과 김종술 가스공사 부사장, 윤영석 부회장 등 3명 가운데 윤 부회장이 이날 돌연 사퇴를 표명했다. 윤 부회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의 뜻을 밝혔으나 실제로는 자신 이외의 후보가 가스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중도하차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사장 후보를 오 사장과 김 부사장 등 2명으로 압축, 25일 열리는 임시주총에 사장 선임안을 제출키로 했으나 사전내정설에 따른 후유증도 예상된다. 이정호 기자 dlo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