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퍼들이 '유럽 원정' 1차전격인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백10만달러)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23일 오후 프랑스의 에비앙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장정(23?사진)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재니스 무디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23일밤 10시30분 현재 현재 선두는 미국의 신인 로레나 오초아로 11번홀까지 7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베테랑' 줄리 잉스터(미국)는 14번홀까지 5언더파로 2위에 올라있다. 최근 상승세인 장정은 이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2개 범했다. 드라이버샷 거리는 평균 2백25.1야드에 불과했지만 퍼트는 단 26개에 그쳤다. 드라이버샷은 14개홀 중 9개홀에서 페어웨이에 떨어졌고,그린적중률은 83.3%에 달할 만큼 샷의 정확성이 돋보였다. 강수연(27·아스트라)은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쳐 11번홀까지 경기를 진행한 박지은(24·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는 10번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 김미현(26·KTF) 등과 함께 공동 16위다. 지난주 빅애플클래식 챔피언 한희원(25·휠라코리아)은 14번홀까지 1오버파로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