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동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걸쳐 있는 2만여평 규모의 대우종합기계 공장 터가 일반경쟁 입찰로 공매된다. 대우종합기계는 구로동 689의 2와 철산 1동 119의 1 일대 2만2천2백여평의 공장 터를 내정가 8백80억원(평당 4백만원)에 공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9일 입찰 등록을 받는다. 이미 4차례나 유찰된 이 부지는 서울 구로동 땅이 4천5백40평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경기도 광명시에 속한다. 준공업지역이어서 오피스텔과 아파트형공장 등을 지을 수 있다. 광명시의 경우 준공업지역 용적률이 최고 3백%까지 허용된다. 지하철 7호선 가리봉역에서 걸어서 10분 남짓 걸린다. 광명 철산주공과는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02)2167-3323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