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서 해수욕하며 한잔 어때요? … 국순당 백세주 시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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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대표 배중호)이 오는 26일 북한 금강산 해수욕장에서 '백세주 시음행사'를 연다.
국내 주류업체가 북한 지역에서 시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세주 시음행사는 금강산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열리는 것으로 국순당은 백세주 8백병을 가지고 들어갈 예정이다.
행사 대상은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외국인과 남한 관광객이다.
이 행사에는 국순당 직원 13명과 시음료 차량(윙보디)이 동원된다.
국순당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첫 여성 전자현악단인 '일렉쿠키'를 초청,행사장에서 아리랑 등을 연주하고 행사장 상공에 가로 6m,세로 5m 크기의 대형 한반도기를 띄우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국순당은 현대아산측과 협의해 관광지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시음용 백세주를 증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