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장상을 받는 컴온미디어의 컴온멀티미디어박스(CMB)는 단순한 셋톱박스 기능에서 벗어나 컴퓨터처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DVD와 디지털 노래방,영상오디오,화상전화,일반공중파,케이블,위성방송을 무선키보드와 무선 멀티 리모컨을 이용해 TV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성질이 다른 공중파와 인터넷 양방향 콘텐츠,DVD가 재생하는 미디어를 대형 화면의 TV로 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을 구현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김종대 사장은 "서로 다른 정보통신 서비스를 한 대의 TV로 제공받을 수 있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컴온미디어는 이 제품을 같은 성능의 일반 컴퓨터보다 싼 가격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