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보상 노린 전입급증 ‥ 신도시 발표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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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경기도 김포 신도시 조성계획 발표 이후 김포지역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김포지역 인구는 19만9천5백81명(6만8천4백7가구)으로 신도시계획 발표 이전인 4월말 19만6천5백8명(6만6천2백70가구)에 비해 두달새 3천73명이 증가했다.
이는 김포지역 한달 평균 전입인구 1백50∼2백명보다 최고 10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인구가 집중적으로 증가한 곳은 신도시 예정지역인 김포2동과 양촌면 및 예정지와 인접한 김포3동과 통진면 지역 등이다.
이같은 인구 급증은 신도시 개발에 따라 고향을 떠났다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주권 등 보상금을 노리고 주소지만 옮기는 위장 전입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