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들이 캠퍼스 연구실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특허 비즈니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별도의 지식재산권 전담기구를 설치,특허 출원에서 자금조달 및 주식공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후원해 주는가 하면 민간 대기업과 손잡고 신규 특허출원 업무를 강화하는 대학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도쿄대는 산학협력추진실에 지식재산본부를 설치하고 캠퍼스벤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노무라증권,미쓰비시도쿄은행 등 15개 민간기업 및 연구소와 업무제휴 계약을 맺고 캠퍼스 벤처의 창업과 자금조달,주식공개 등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2007년까지 캠퍼스벤처를 현재의 3배에 달하는 30개사로 늘린다는 목표다. 교토대는 앞으로 5년간 1백50건의 특허 출원을 목표로 미쓰비시화학 등 5개 민간 대기업과 제휴,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