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간 신문 리베라시옹이 15일 북한 관련 퀴즈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좌파성향 신문인 리베라시옹은 이날 '북한에 얼마나 많은 김일성 동상이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퀴즈와 답을 4단 크기의 기사로 게재했다. 이 퀴즈는 19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시사와 관련된 것보다 풍자적인 것들이 많았다. 퀴즈의 문항과 답 중에는 △김정일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답:13일의 금요일) △김일성의 동상이 북한에 얼마나 있는가(3만5천개) △김정일의 아들 김정남은 2002년 위조여권을 가지고 있다 일본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그가 원한 것은 무엇이었나(도쿄에 있는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 △김일성이 외국에서 받은 선물은 거대한 탑에 보관돼 있다. 그 수는(21만1천6백88개) △황금논,붉은별,개선 귀환 등은 무엇인가(평양 지하철 역 이름) △김정일이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는(엘리자베스 테일러) 등이 포함돼 있다. 이 퀴즈에는 △북한의 이념은 무엇인가(주체주의) △한국어와 비슷한 언어는(터키어) 등의 시사적인 것도 들어있다.